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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동포문인협회 迪卡詩 분과 [제52호] 자지자명(自知者明)비추고 더듬어도나 자신을 알 수 없네영원한 미스터리내 안에 있는 나 지난 9월의 어느 날 저녁 , 여의도 현대백화점 주변 산책 중에 우연히 조각상을 발견하고 참신한 느낌을 받아서 폰카메라에 담았다. 순간 머리에 철학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이 떠올라 단숨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명하는 예가 있다.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학업 성적이 돌출한 A군체와 학업 성적이 보통인 B군체를 대상으로 실
동포문단
최춘란
2023.12.0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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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강변을 따라 20 키로 장거리 걷기 대회가 시작될 예정으로 보였다. 곳곳에서 야외행사가 열리면서 오래만에 야외로 나온 사람들은 너도나도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대학입시를 앞둔 아들애가 머리도 식힐 겸 주말 나들이를 나가자고 해서 따라 나온 나도 어느새 기분이 상쾌해졌다.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걷기 시작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고 강변이라 공기도 시원하고 나무들도 연두색 잎사귀들을 팔랑 이며 산들산들 춤추고 있는듯 싶었다. 나는 준비해온 핸드폰 카메라
문화·문학
장문영기자
2023.12.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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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이동렬 기자] 박춘실 가수가 마지막 무대에 등장했다. 지난 11월 19일 저녁, 도쿄 다키노가와회관(滝野川会館), 무대 조명은 장내 관중들의 시선을 꽉 잡으며 하단이 부푼 연한 보라빛 드레스의 움직임을 조용히 비추고 있었다. 50만엔(한화 약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2023년 Astalive컵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 마지막 무대였다. 이윽고 그녀의 열정적이고 감미로운 노래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을 부른 그녀는 마치 그번 대회의 주제가를 부르고 있듯 관중들의 심금을 꽉 움켜 잡으
인물
이동렬 기자
2023.12.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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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장문영 기자]‘제6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 및 '동포문학 14호-경계인의 詩를 줍다’ 행사가 지난 11월 26일 오후 1시부터 구로구청 본관 3층 창의홀에서 각개 인사, 회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재한동포문인협회 시낭송분과(분과장 방예금)에서는 이날 행사를 위해 모두 멋진 한복을 입고 10명이 나와서 깊은 여운이 남는 시낭송을 해서 장내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포토.동영상
장문영기자
2023.11.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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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민족방송-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 2023년11월28일 화요일 방송 이소연(李素妍 ) 약력: 숙대 경제학과 졸업KBS 공채 3기 아나운서 입사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여성백과 / 토요초대석누가누가 잘하나영화음악실 /KBS FM 희망음악음악과 시/ 오후의 교차로우리들은 동향인/ 통일열차종교와 인생/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전춘화(全春花) 약력: ·前 연변대학 외국어학부 영어전임강사·前 다모 글로벌교육문화 협동조합 이사장·前 TBS 라디오방송 시청자위원·現 홍익대학교 국제학생지
포토.동영상
양아메이 기자
2023.11.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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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이동렬 기자
2023.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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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이동렬 기자
2023.11.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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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3.11.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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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에서 동인지 『새벽』(暁) 1호(2023년)를 출간하였다. 이 책에는 협회 회원과 고문들의 시 25수, 수필 6편, 소설 2편, 평론 1편, 그리고 연변작가협회 김영건 부주석과 재한조선족작가협회 이동렬 대표,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허영수 명예회장의 축사가 수록 되었는데 재일본조선족작가들이라는 정체성을 고려하여 한글과 일본어번역본을 함께 실었다.『새벽』(曉)이라는 이름은 새로 태어나 이제 곧 발전해 갈 문학단체라는 협회의 이미지에 맞춰서 지은 이름이다. 이 이름에는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동녘에 밝아오는 새벽빛같이 ‘
뉴스
엄정자 기자
2023.1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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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문화원(원장 이계명)이 ‘제17회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오는 12월 4일 오후 4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제17회 수강생 작품발표회’는 문화원의 문화예술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행사로 15개 강좌 200여 명의 실버 수강생들의 한국무용을 비롯 장구춤, 우라춤, 사물놀이 패 공연, 민요, 하모니카, 음타래, 시니어모텔 워킹, 밸리댄스 등이 발표된다.이날 행사에는 공연 관람자 및 참가자 전원에게 음식물처리기를 비롯 갤럭시위치, 침구청소기, 명품의류,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되어
뉴스
동북아신문
2023.11.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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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족배구협회는 지난 11월 25일에 도쿄조선중고급학교 체육관에서 제9회 재일본조선족배구혼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대회에는 A조 8팀, B조 8팀, 도합 16개 팀이 참가해 배구코트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발휘하며 힘찬 스파이크를 날렸다. 경기 결과 A조에서 하나팀이, B조에서 카이사팀이 최종우승을 차지하여 우승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A조에서 목조중팀이 2등, 피닉스팀이 3등을, B조에서 룡정고중팀이 2등, 우키마동네팀이 3등을 쟁취하여 각각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참가자팀 모두에게 조선족식당 연아마을(延雅村)
동포관련
엄정자 기자
2023.11.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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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 및 '동포문학 14호-경계인의 詩를 줍다’ 행사가 지난 11월 26일 오후 1시부터 구로구청 본관 3층 창의홀에서 각개 인사, 회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재한동포문인협회와 재한동포문학연구회 공동 주최, 재한동포작가협회 주관하에 재외동포청, 구로구청, 법무법인 안민, 동북아신문,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숲문학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또 김상봉 시인의 시집 ‘별님이 반짝인다’, 권명호 시인의 시조집 ‘천지연’, 남태일 소설가의 소설집 ‘바다는 말이 없다’ 등 합동 출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3.11.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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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구로지부(회장 조규남) 제27회 ‘구로문학 출판기념회’ 및 제12회 ‘구로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7일 오후 5시 구로문화원 3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강님 사무국장의 사회로 제1부 국민의례와 함께 내빈소개, 구로문협 연혁 및 경과보고, 내빈축사에 이어 제2부에는 ‘구로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회원들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비롯 이계명 구로문화원장, 손해일 국제PEN 명예이사장, 정연모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 장동석 한국예총 구로구지회장 등 약 100여 명이
뉴스
동북아신문
2023.11.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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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파티 음식메뉴를 어떻게 정할지 두고 한국인 친구들과 여러가지 음식들을 후보로 꼽다가 마라탕얘기까지 나왔다. “마라탕에 궈바오러우야말로 꿀조합 아닌가요.” 한 한국인 친구가 입을 다시며 이런 발언을 했다. “네? 걔네가 꿀조합이라구요?”내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나의 반론은 공신력을 얻음과 동시에 모두의 관심을 끌었고 마라탕이 궈바오러우와 어울리지 않으면 무슨 음식을 궈바오러우와 함께 먹어야 하냐는 질문을 나에게 던졌다. “궈바오러우는 당연히 연변 냉면과 함께 먹어야 되죠.”나는 확신에 찬 어투로 대답했지만 한국인 친구들은 고개를
대림칼럼
이동렬 기자
2023.1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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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간밤에 뒤치락거리며 내처 잠을 설쳤다. 다음날 아침 9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에서 깨여났다.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한식경이 지나서 다시 방으로 돌아오니 승무원 제복을 입은 흑인 아저씨가 한창 침대를 정리하고 있었다. 나는 호주머니를 뒤져 1달러 지폐를 팁으로 내밀었다.“땡큐. 해브 나이스 데이.”(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유투”(당신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흑인 아저씨는 아침식사시간이 이미 지났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고 문의했다. 나는 손을 저어 보이며 괜찮다고 응답했다.그는 머리를 끄덕여 보이더니 인츰 물러갔다
문화·문학
조광연
2023.11.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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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3.11.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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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3.1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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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Astalive컵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 상금 50만엔(한화 약 500만원) 대상 수상자가 마침내 발표됐다. 지난 11월 19일 저녁, 도쿄 다키노가와회관(滝野川会館) 무대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박춘실씨의 노래 이 마치 벨칸토 소프라노의 창법을 연상시키며 온 장내를 움켜잡았다가 드디어 폭팔적인 박수를 이끌어내면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투표를 얻어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기획부터 응모, 예선, 결승전까지 무려 7개월이란 기나긴 여정을 거쳐 도전자, 심사위원, 관객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뉴스
글 이동렬 기자 / 사진 변소화, 변소명
2023.11.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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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람빈 몸을 비틀어서 허공을 흔들대며유령만 알아보는 무늬를 새겨놓고보아도 보이지 않는 나이태를 만든다. 2.풀꽃풀숲에 터를 잡아 제 한철 노래하며달빛에 얼굴 씻고 물소리에 가슴 씻어무지개 화관을 이고 삶을 엮어 가누나 3.바람꽃산허리 빙빙 돌아 고개길 넘어설 제한가슴 향기 풍겨 원 없이 뿌려놓고구름은 고요를 타고 덩실덩실 춤춘다 4.매돌혼자서 지구 돌려 서러움 갈기 찢어갈라진 등줄기로 인생길 풀어놓고 둘이서 한 마음되여 돌고 돌아 그 자리5.비누날마다 씻어 주며 마음까지 행궈주도모든 것 새로워도 감사할줄 모른다네그 정성 끈없는
기획연재
동북아신문
2023.1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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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이른 봄 꽃샘 추위 뿌리가 시리도록혹한에 웅크리고 꿈 속에 신음하다초록 빛 봄 햇살 따라 파릇파릇 움트네 백두 계곡 은백색 바다 위에 치솟은 백두 성산새들도 쉬어가는 푸른 숲 깊은 계곡가쁜 숨 몰아쉬는 그 바람소리 거칠다 천지수 반만년 해와 달이 밝혀준 백두 영산천지수 깊은 심장 백의 혼 끓어 번져 쪼개진 치욕의 분단 울먹이며 치솟네 백두 들꽃 설산에 고이 담은 천년의 짙은 향기 동토를 뚫고 피는 뜨거운 순정인가무궁한 세월 함께 한 우리 겨레 꽃이여 낙엽2 이별로 적은 엽서 눈물의 잎새 되어 밤 사이 울긋불긋 언덕을 물들이니낙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11.2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