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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장 마음가짐원문:善建者不拔.善抱者不脫.子孫以祭祀不輟.修之於身其德乃眞.修之於家其德乃餘.修之於鄕其德乃長.修之於邦其德乃丰.修之於天下其德乃普.故以身觀身,以家觀家,以鄕觀鄕,以邦觀邦,以天下觀天下.吾何以知天下然哉?以此.원문번역:세우기를 잘 하는 사람은 뽑히지 않게 하고 끌어안기를 잘 하는 사람은 떨어뜨리지 아니하노라. 자손들이 이런 법에 따라 제(祭)를 지내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이로써 몸을 수련하면 덕은 헛되지 아니하고 이로써 살림을 하면 그 덕은 남음이 있고 이로써 고을을 다스리면 그 덕은 오래 가게되고 이로써 나라일을 보면 그 덕은
기획연재
지아
2023.08.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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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하여, 최근 경색된 양국 간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염원하는 “한중 떠들썩 한마당 잔치” 행사가 8월 24일(목)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에 창립식을 열고 출범한 한중우호연합총회가 주최한 가운데 해당 총회 산하 14개 단체가 주관 단체가 참여하였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교류협력을 바라는 많은 시민들도 자리를 함께하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염원을 반영하듯 행사장은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말그대로 “떠들썩한” 열기를 띠었다.이 행사를 주최한 한중우호연합총회 우
뉴스
동북아신문
2023.08.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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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한승헌 기자] '제1회 동북아미래국제포럼'이 동북아미래구상연구소(INAF)와 (사)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NACCF) 공동 주최로 8월 21일 “동북아 미래 구축 -지정학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서울 시에 위치하고 있는 TV조선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INAF 이강철 소장은 일본 측을 대표해 개회사에서 "100년 전 한중일 3국 지성인의 사상에 입각해 지금이야말로 한일의 미래를 생각하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NACCF 이승률 이사장은 한국 측을 대표해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미중 패권경쟁 대응에 기여할 수
뉴스
한승헌 기자
2023.08.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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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글 이화춘/사진 연변패밀리그룹] 여러 재한동포단체들과 많은 중국동포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노숙자 할아버지 한분을 도와 고향으로 돌려보내드린 미담이 감동을 담아 재한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여느 해보다 찜통 더위에 고생한 지난 7월 초, 박송주 회장 (연변패밀리그룹 회장, 전국동포총연합 애심회 회장 겸임)은 최춘매( “심술이네” 사장) 회원으로부터 어떤 연세 드신 조선족 할아버지 한 분이 몇 달째 노숙하면서 유랑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박회장은 지체없이 노숙자 할아버지 찾기에 나서 연 며칠이나 제보 지역을 샅
기획연재
이호국 기자
2023.08.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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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메리카 견문 우리 일행은 5월 8일 오후 뉴욕의 케네디공항에 도착했다. 와 경국(王庆国) 단장의 인솔하에 순조롭게 입국심사에 통과되었다. 당시만 하여도 “9.11”테러가 발생하기 전이여서 중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가 별로 까다롭지 않았다.대형 관광버스가 공항 입구에서 우리 일행을 대기하였다. 중국인 가이드 마빈(马斌)이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었다. 우리 일행은 명의상 미국콜롬비아텔례비죤방송협회의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실상은 뉴욕에 자리 잡은 중국 인력 행사에서 조직한 미국 관광팀이었다40대 후반의 마빈은 고향이 중국 산시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8.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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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박연희기자, 이호국기자]5월이 어느 하루 가리봉 시장 부근에 있는 금삼각대주점(웨딩홀) 3층에서 이동호 대표와 만났다. 흰 와이셔츠에 정장을 차려입은 40대의 젊은 사장이었다. 우리는 같은 연길태생이라는 것에 금방 말문이 열렸다. “한국에는 언제 나오셨을까요?” “2014년에 한국으로 나왔습니다.” 십년도 되지 않았는데 금삼각대주점(웨딩홀)과 동호 이벤트회사를 이끌고 있는 대표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성공비결이 무엇일까요?”, “다른 사장들은 고객이 왕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의아해하는 나에게 그
인물
이호국 기자
2023.08.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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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 무궁화에 물을 주며 9월은 일본 열도에 태풍이 많이 부는 계절이다. 그 여파로 간밤에 내리던 비가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도 그대로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빗줄기를 거슬러 하늘을 쳐다보니 희뿌연 비구름이 장막 같이 무겁게 덮여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저혈압이라서 기압이 낮은 날씨이면 답답해 나는 내 가슴이 그 무게에 눌려 숨이 막히는 것 같다. 그래서 눈을 돌려 내려다 보니 베란다 아래 작은 화원에는 푸른 나무와 잔디가 빗물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하늘이야 무슨 색깔이든 마음껏 물을 먹을 수 있다고 쭉쭉 발돋움 하며 설레고
동포문단
동북아신문
2023.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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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현 상해아태영화공사 초청배우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한국 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했다.이날 대회에는 권역별 지역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20여명이 출전했으며, 드레스 심사 등을 통해 입상자를 선정했다.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세계 대회 출전과 국내외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권씨는 지난달 4일 열린 미스 인터콘티넨탈 수도권 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한 뒤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스 인터콘티넨탈 중국 쇼케이스에 초청된 바 있다.권씨는
인물
동북아신문
2023.08.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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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0주년을 맞아 오페라와 다양한 콘서트 등 관객에게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역 최초로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을 9월 1일과 2일 무대에 올린다.◇ 궁중 예술의 의례와 핵심이 집약된 조선왕실의 걸작, ‘종묘제례악’국립국악원의 대표 공연인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연주와 함께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와 노래 등이 어우러져 악, 가, 무 일체의 전통예술을 담고 있다. 세종때 만들어지고 세조때 다듬어진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
뉴스
동북아신문
2023.08.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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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교육환경이 취약한 일본지역 동포청소년을 대상으로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한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에 도쿄샘물학교 학생 17명이 참가하였다.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집중캠프’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어 집중캠프에서는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별 수업은 물론 전통악기와 화폐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한국어 배우기, 초등학교 방문과 K-급식 체험, 한글박물관, 어린이 과학관 방문, 한복 입고 경복궁 가기, 그리고 잠실 롯데월드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
재외동포
엄정자 기자
2023.08.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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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2동 소재 제주일보사를 방문해 송용관 제주일보 편집인과 한중 문화교류 및 중국 관광객 제주도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권 회장은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중국을 방문해 제주 관광 홍보에 나선 것은 중국 단체관광 허용 조치에 부응하는 효과가 있다"며 "다음달 산시(山西)성 정부 초청으로 타이위안(太原)시와 베이징을 방문할 때 제주도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송 편집인은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중국에 제주도를 널리 알리는 노력을 해온 권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한중도시우호
뉴스
동북아신문
2023.08.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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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나는 뜻밖에 머나먼 미국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을 접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계시는 유기종목사님이 보내온 편지였다. 목사님은 미주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组织神学)을 가르쳤다.미 ”스타 조. 앞으로 3년간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할 기회가 주어졌어요.”유기종목사님은 나의 의향을 문의했다.당시 나는 이미 텔례비죤방송국에서 다년 간 기자와 편집으로 근무하였다. 나는 안해와 딸애를 둔 가장이었고 40대를 바라보는 지숙한 직장인이었다. 유기종목사님이 권장하는 미국행은 섣불리 마음을 다잡지 못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8.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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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바람에 흔들리다가떨어진 잎새 되어눈길에 밟힐 때누군가의가슴에 잔잔한 물결로남는다면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날아들어강요되지 않은 감정이탁자위 커피잔에 머무르면산산이 부서지는 찬 기운꽂 한 송이로 피어길고도 짧은 눈부신 하루가 열린다 산책 간밤 무성했던 외로움을 털고 일어나아침 산책길에 나서면푸른 숲 사이로 내미는 구름 한송이 숨결을 만난다 숲자락 헤쳐서안개 자욱했던 마음 걷어내면스리스리 풀잎들 스치는 소리아리아리 새들이 놀란 날개짓도어두운 긴 밤의 시간도피어오르는 노을에 물들어 미소짓는다 하루 발없는 바람발린타인데이조간 신문에
문화·문학
장문영 기자
2023.08.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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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22년 아제르바이잔 현지 방문 공무원 연수 기간과 올해 7월 그곳 공무원초청연수로 한국에 온 연수생들과 각각 보름을 같이 보냈다. 개인적으로 국가 간 관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튀르키예(구 터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튀르키예는 1950년 한국전쟁 시,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파병하였고, 희생자도 미군 다음으로 컸다.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면서 서로의 동맹과 돈독한 우정을 중요시 한다’고 말하자 많은 아제르바잔 공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기들도 “형제의 나라”라고 한다. 이와 같은 촌수를 따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3.08.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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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흔들고 동요시키는 것이 인생이요, 우리를 안정시키며 확립해 주는 것이 문학이다.”라는 명언이 있다.류재순 작가의 산문집 는 어렸을 때 꿈을 키웠던 중국 고향을 떠나 낯선 세상 한국 생활에 적응하며 체험했던 흔들림과 동요를 문학으로 승화시켜 향기 나는 삶을 담았다.류재순 작가는 중국 길림성에서 출생하여, 국가급 중국 작가협회 회원으로 서란시 문화관에서 공직을 수행하면서 조선족 문학창작 활동을 주도하며 발전시켜왔다.한국에 귀화 후 재한동포문인협회 2대 회장으로 3년 가까이 활동하다가 현재는 재한동포문인협
문화·문학
김경애 기자
2023.08.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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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서 성장과 성숙 그리고 노화가 깊어지면서 생을 마감한다.나이가 많아져 노화되는 것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행된 과정으로서,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어도 감출 수 없는 주름살이 늘어 간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어떤 삶의 흔적으로 남겨지기를 바라는가. 그것을 먼저 자신에게 물어라. 그리고 살아야 할 삶의 방법을 선택하라”고 했다. 인간의 삶은 전 생애로 평가받는다. 특히 노후 삶의 마지막 선택과 모습은 후대에게 가장 길고 강한 그림자로 남겨진다. 자신에 삶의 전체를 평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년기
문화·문학
김경애 기자
2023.08.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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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없다눈 닦고 봐도흔적 없다카랑카랑한 하늘새벽 4시 20분금방 지워진한 조각 그림퀭하니 바라보다띄운 무심했던 실수20분이 토하는후회의 반성24시간 지난 후 이 점에서 다시 봐도있을 수 없는 풍경엄청난 시간의 기다림놓쳐 버린너어디 갔니 얼굴 얼에 담긴 솔직한 사연들낭비한 시간 속에이젠 익숙함도 무뎌오가는 허풍에 거품 물고건강했던 모습도세월에 찌든 간판으로누렇게 뜬 몰꼴뼈대 없이 밀려간 시간 속에전철 타고 카드 찍고 가게 가고 결제하고 그렇게 그렇게 살아온 한물간 연륜의 반사경 손 한 달에 몇 번 잘린 뼛조각층집 높이 넘었겠지그동안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3.08.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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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문인협회에서 주최한 "조영갑 수필지도교수 특강 및 류재순 산문집 출간식"이 지난 8월 20일 오후 1시에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성료됐다. 김경애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례 행사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수필특강에서 우리는 수필창작에서 인문학적 접근이 왜 필요하게 되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며 "류재순 명예회장의 산문집 '칵테일은 무슨 맛일까' 출간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출간식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이번 출간식을 위해 사전에 류 작가와 만나 소통하고, 사진사를 배동해서 사진 자료를 수집하여 10분 간의 동영상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3.08.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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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의 독백 마침내 그날이 왔다 한 겹 한 겹 꽃 피는 일 보다도 단단하게 풋열매 맺는 일 보다도 더, 더 잘 익은 마음으로 떠나는 일 어느 사내의 투박한 손길따라 엄마 품에서 떨어지던 날 나는 나지막이 속삭였다 고마운 엄마, 나 간다 언젠간 엄마도 속이 텅빈 항아리처럼바싹 말라들지도 몰라엄마는 대답했다 이쁜 내딸, 서러워 말어라 세상은 다 그렇게 왔다가 가는거야 그저 살아왔던 매 순간 순간을처음처럼 호흡하며 기억하거라 택배 엄마!또 택배 보내셨네요휘여진 허리 툭 터진 옆구리 헌신도장 꾸욱 박힌 택배상자뚱 하니 나를 쳐다봅니다 붕대
문화·문학
김단 편집
2023.08.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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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마른 명태를 씹듯이 빈정대며 오는 겨울비에 어깨를 추스려 올려도나이들면 처지는 남자들 키처럼 주눅 든 겨울고드름 한줄이라도 걸어두려고안깐힘을 쓰나찬바람조차 훼방을 놓아 뜻대로 되지 않는다 눅눅한 허공만 남았다꿋꿋했던 어제는 다 지나간 이야기라고 비웃으며 멋을 내느라 팔자걸음 하는 겨울비 후줄근 해졌던 겨울은 밤새 잠꼬대 하는 비를 차겁게 얼궈놓고 우뚝 일어 선다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던 철부지 비건방진 팔자걸음 거두고 공손히 두손잡고 바라본다 다시 털고 일어난 겨울을 달리는 자동차들달리다가 갑자기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
동포문단
장문영 기자
2023.08.19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