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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마주친 가슴 아픈 이별 장면한국으로 돈 벌러 떠나는 어미와 차마 붙잡지 못하는 자식의 슬픔여섯빛깔 문화이야기 10여년 전 만주를 여행할 때 목격한 가족의 이별 장면. 이런 장면은 최근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가족과 이별한 조선족은 대개 한국으로 와 이별을 감내하며 돈을 벌려 한다. 이별의 개산툰 역, '이별의 부산 정거장'처럼 보슬비도 오지 않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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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햇살 아래 멱감는 아이들로 기억되는 금단의 장소두만강 내려다 보이는 북한의 관문'김하기 월북 사건' 일어난 곳이기도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지금도 그때처럼 한 무리의 아이들이 두만강에서 멱을 감고 있다. 조선 회령에서 두만강을 건너고 다시 험준한 고개를 넘어가면 비로소 넓은 오랑캐의 땅이 나왔다. 그래서 조선 사람들은 언제부터 그 고개를 오랑캐 고개라 했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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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출생, 입양 등에 따른 비자발적 이중국적자와 과학, 문화분야 우수인력에 한해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국적법 개정안을 상반기 중 마련해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정부는 5일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재외동포정책 추진방향'을 마련했다.정부는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을 보유하는 공직선거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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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방등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딸을 낳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일 조지아주립대학 연구팀이 'Royal Society journal Biology Letters'지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전 세계 각국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출생비는 다른 바 이에는 문화적 원인 가령 중국과 같이 남아선호사상이 뚜렷한 국가의 경우 인위적 원인에 의해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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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마늘을 샀다.할머니께서는 중국산이 아니고 국산이라서 잘기 때문에 더 맛 있는 거라고 하셨다.은행에 갔다. 출근 전에 들렸기 때문에 빨리 업무를 봐야 했다.앞에 아주머님께서 카드를 어찌 긁어야하는지 모르셔서 이리저리 갖다 대셨다. 가르쳐 드렸다. 지로서를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망설이셨다. 가르쳐 드렸다.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셨다.화물차 타고 가시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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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나는 학생들과 함께 여름 MT를 떠났다. 올해도 수련회를 마치고 어디로 MT를 떠날까 고민했다. 올해는 여름 수련회를 충북 괴산으로 갔기에 수련회 장소 근처에 문경이 있어 잠시 들러 보니 레일 바이크 타는 곳이 있었다. 그 곳을 알아 보러 가서 올해가 경북 방문의 해 이고 팜플렛에는 경북의 여러 지역이 소개 되어 있었다. 마침 학생중 하나가 영덕 출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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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작년 이맘때였다. 우리집 작은 아이가 중3이었는데 전북 부안에 있는 변산공동체에서 1주 동안의 체험학교를 마치는 날이었다. 공동체를 일구신 윤구병선생님도 오랜만에 뵐 겸 아이를 데리러 갔었는데 나를 만난 아들은 다짜고짜 고등학교 진학문제에 대해 중요한 결심을 했다면서 농업고등학교를 가겠다는 것이었다.나는 껄껄 웃었다. 철없게만 보이던 아이가 가업을 잇겠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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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에서 로스쿨로 방향을 바꾸다로스쿨측에서 마련한 4주간의 예비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책상에 앉으니 새롭게 시작될 로스쿨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작년 이맘때 신림동 어느 고시원에서 마음 조리며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때의 소회가 밀려옵니다. 로스쿨로 방향을 전환하고, 준비에 매달릴 때도 그랬지만 한 때 온갖 것을 쏟아 부었던 사법시험에 대한 미련은 로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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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빵 냄새의 시간-김은주 컹컹 우는 한낮의 햇빛,달래며 실업수당 받으러 가는 길을지로 한복판 장교빌딩은 높기만 하고햇빛을 과식하며 방울나무 즐비한 방울나무,추억은 방울방울*비오는 날과 흐린 날과 맑은 날 중에 어떤 걸 제일 좋아해?**떼 지은 평일의 삼삼오오들이 피워 올린 하늘비대한 구름떼 젖꽃판 같이 달아오른 맨홀 위를 미끄러지듯 건너나는 보름 동안 아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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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26일 아침 9시30분쯤,객차에서 내려 외교 사절단이 도열한 쪽으로 향하던 일본의 거물 정객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이 쏜 총탄 3발을 맞고 쓰러졌다. 세계를 놀라게 한 이 사건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다. 나는 역사학도로서 올해 그를 위해 꼭 달성하고 싶은 일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에게 장군이란 호칭을 붙이는 일,다른 하나는 그의 동
학술논문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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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용숙(문화부차장) 최근 각 지자체가 결혼 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가 결혼 이주를 받아들일 제도적 준비가 취약하다는 사실 때문이다.결혼을 위해 입국한지 5년이 지났으나 결혼식은 올리지 못한 채 일만하고 살아온 조선족 여성 임모씨(32)가 도움을 받고
학술논문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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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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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규정에 의해 외국인력 정책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2009. 3. 30.노동부 장관1. 2009년 외국인력 도입규모 : 총 3만 4천명ㅇ 체류자격별 : 일반 외국인근로자와 동포 각각 1만7천명ㅇ 업 종 별 : 제조업(2만3천명), 건설업(2천명), 서비스업(6천명), 농․축산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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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에서 방문취업제 H-2 비자 입국자들이 3년 만기가 되어 귀국하였다가 재입국할 때 재외공관에다 비자신청을 넣는 기간을 현재 1개월 지나서부터가 아닌, 1년으로 연장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소문의 진위를 떠나 외국인정책본부에서 동포정책을 조절하고 중국동포들의 입국과 취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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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실업자 수 증가 등 국내 경제상황을 고려 할 때 종전 수준의 방문취업제 체류인원 확대는 곤란한 실정이다.이와관련, 국내경기 회복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방문취업(H-2) 사증발급 관련 변경 내용을 알려드린다. 2009년 방문취업제 동포 도입규모는 전년의 6만명 대비 78% 감소한 17,000명으로 결정됐다.1. 국적취득자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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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이 곧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연출 기민수)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에서 배우 김아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7일 오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연출 기민수)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에서 배우 김아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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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개발중에 있는 해란호풍경구는 금년 연길시관광중점건설대상이다.기자가 시정공정관리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데 의하면 금년에 풍경구의 건설을 다그쳐 6월부터 개방하게 된다고 한다.해란호풍경구건설대상의 총투자는 대략 2.4억원이다.그중 130만원을 투자하여 소하룡,구룡산장,룡하촌 3개 부두를 건설하며 1400만원을 투자하여 4성급호텔 한개와 별장 10개를 건설하게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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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지속될 전망이여서 취업시장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있다. 올해 대졸생은 전국적으로 611만명, 지난해 미취직 졸업생 100만명까지 합치면 711만명에 육박한다. 조선족학생들이 많은 연변대학의 경우 올해 연구생 861명, 본과생 4158명, 전문대학생 217명을 포함하여 총 5236명이 졸업하게된다. 우리 조선족 대학생들의 취업준비가 어떻게 됐는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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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항무국으로부터 입수한데 띠르면 중국 훈춘으로부터 로씨야 자르비노, 한국 속초를 거쳐 일본 니이가다에 이르는 륙해련합운수항선이 3월 30일에 첫 시운행을 하게 된다. "황금수로"로 불리우는 이 항선은 일본해를 횡단하여 직접 일본서해안에 도착할수 있는 동북지구 첫갈래 항선이다. 초보적인 계획에 의하면 금년 4월에 또 한차례 시운행을 하게 되며 5월부터 정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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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옛 여자 친구에게 '제발 돌아와 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가 망신을 당한 경험이 있는가. 아니면 홧김에 직장 상사에게 저주를 퍼붓는 이메일을 보냈다가 뒷감당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은? 실수로 보낸 이메일을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세계적인 인터넷 업체인 구글은 자사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에서 한 번 보낸 이메일을 거둬들이는 '되돌리기'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9.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