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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현실적으로 펜데믹이 되면서 중국동포사회의 주요 이슈가 코로나19방역과 범죄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감염증방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법무부의 보고를 받고 지난 6월 26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방역 관리방안,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에 대한 안전신고 운영 및 활성화, 요양병원·시설의 비접촉 면회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국내 다수 언론이 전했다. 외국인 밀집시설은 대부분 불법체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다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기자
2020.07.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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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외화벌이조선에서는 무역일군들을 외화벌이군이라 한다. 이 말 속에는 은근한 질투심 속에 얕잡아 보는 맛이 풍긴다. 외화벌이, 조선에서 잘 나가는 직업이다. 외화벌이는 외국 나들이 할 수 있어 좋고 돈을 잘 벌어 좋다는 것이다. 배급이 끊기거나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돈만 많이 쥐면 야매로 얼마든지 배는 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선에서는 외화벌이가 선망의 직업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은 미국의 봉쇄고립 정책과 국내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말미암아 많은 공장, 기업소들이 가동을 멈춘 상태에서 수출을 해 외화벌이도 해야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7.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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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선물 조선에서 선물하면 좀 특징적인 의미가 있는 듯하다. 나라 최고 영도자가 일반 서민들에게 주는 그런 의미로 말이다. 조선의 어버이 수령님으로 군림했던 김일성이나 현재 위대한 영도자로 군림하고 있는 김정일은 쩍 하면 백성들에게 선물을 하사한다. 나라가 풍족한 때는 더 말 할 것도 없고 아무리 어려운 때라도 이 선물 하나만은 꼭꼭 챙겨 준다. 작게는 4. 15나 2. 16 자신들의 생일 명절에 매 가족에 두부 몇 모에 명태 몇마리로부터 크게는 이른 바 공로자들에게 무슨 선물 아파트요, 선물 차요 하며 막 선사된다. 마라톤 여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6.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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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 대상으로 마약 판매한 조선족 등 13명을 구속했다는 네이버뉴스를 봤다. 국내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동포(조선족) 이모(34) 씨와 김모(34) 씨 등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701g을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
특별기획
동북아신문기자
2020.06.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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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작업복과 쌍글라스김정일은 신비했다. 적어도 나한테는 그렇게 비쳤다. 조선에 들어가기 전에 나한테 가장 신비하고 의문스러운 것은, 김정일은 왜 내내 잠바만 입지? 그리고 왜 쩍하면 쌍글라스를 끼지? 하는 것이었다. 옷이 없어 그러나, 눈 앓이를 해서 그러나? 그렇게 위대한 분이 옷은 없을리 없고 눈 앓이를 하면 곧 바로 낫도록 조처하겠는데… 조선에 들어가 좀 있을라니 나의 이 의문은 풀렸다. 원래 김정일이 입고 있는 잠바는 그 무슨 멋으로 입는 잠바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작업복이라는 것이다. 조선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위대한 장군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6.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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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자고 일어나 맞는 하루가 얼마나 개운한지 다 아시죠?그런데 그런 잠을 언제 자 봤던가.....밤새 꿈을 시리즈로 꾸고 깨어난 몸은 천근만근!그렇게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어떻게 하면 잠을 푹 잘 수 있을까? 모두의 고민이 되어 버렸습니다.잠이 보약인데 말이죠.1. 숙면은 햇빛과 단백질의 양과 질에 영향을 받습니다.몸에서 합성이 안 되어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아미노산을 필수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필수아미노산 중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숙면과 관련이 있습니다.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재
특별기획
안재충 기자
2020.06.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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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피는 물보다 진해 옛날 두 형제가 한 집에서 아기자기 잘 살았다한다. 그러다가 두 형제가 남의 사촉을 받아 대판 싸움을 벌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래저래 싸움을 그만 두게 되었는데 그 결과는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지는 티각태각 반목질시. 그 어떤 다른 원쑤보다도 더 밉게만 보이는 형제 사이, 실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역설적인 논리가 통하는 아이니켈. 역대로 일본은 한반도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을 괴롭혀 왔다. 특히 현대사에 있어서 36년간 일본 식민지 통치는 우리에게 한이 맺히게 했다. 그래서 일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6.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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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 미스 스타킹-치마 하얀 스타킹, 까만 스타킹… 엇갈려 안겨오다가 하나로 융합되어 안겨 오는 스타킹… 하얀 스타킹-조선미스들이 많이 신는 것, 까만 스타킹-한국미스들이 많이 신는 편. 조선미스들, 한국미스들 스타킹 좋아하기는 마찬가지임. 추운 겨울에도 스타킹 하나로 견디는 미스들. 스타킹 하나에 천쪼박 같은 치마 하나면 다다. 치마에 스타킹, 특히 미니치마에 스타킹이 잘 어울린다. 푸른 장딴지에 미니치마만 달랑 입은 또는 스타킹 신고 바지 입은 정상 참 꼴볼견. 촌놈! 그래서 조선미스들, 한국미스들 치마를 좋아하기도 마찬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6.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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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덴마크 의학자 다이아베르크 박사는 서양인보다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에스키모인들이 상대적으로 심장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의 생활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10여년의 연구 결과 그 이유가 에스키모인들이 많이 섭취하는 등푸른 생선 속의 오메가3임을 밝혀냈습니다.채소와 과일을 거의 섭취할 수 없는 에스키모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유지 시켜 주었던 성분, 오메가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포화지방산(돼지, 소기름)과 달리 보존 기간이 짧습니다. 다시 말해서 산소와 결합해 잘
특별기획
안재충 기자
2020.06.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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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포한후 코로나19의 영향은 좀처럼 숙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심지어 몇 년까지 가야 종식되지 않겠는가 하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현실이다. 가을이 되면 또 코로나19가 덮칠 것이고, 코로나19 변종이 생길 것이며, 또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를 습격할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비추어 우리는 신종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변화에 반드시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됐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코로나19 및 이후에 생길수 있는 신종 바
특별기획
[편집]본지 기자
2020.05.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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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삼강포럼과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이 발간하는 재외동포와 이주민을 위한 종합전문저널 제10호 발간을 기념하는 축하 간담회가 지난 4월 26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애초에 예정된 일정보다 늦게 발간된 이번 10호는 커버스토리로 지난 1월에 연길과 하얼빈에서 개최된 삼강포럼에 관한 소식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내용들로 채워졌다.특히 레인보우 칼럼을 통해 장경률 삼강포럼 공동대표는 “코로나19와 생명공동체성의 회복”이라는 제하에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5.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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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국내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지표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7.9~11.5%로, 10% 아래를 꾸준히 지키던 이명박 정부에 비해 높았고, 2016년 2월 12.5%를 기록한 바 있는 박근혜 정부에 비해서도 평균적으로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집권 후반기 일자리위원회와 '한국형 뉴딜'의 공공형 일자리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다만 앞서 투입된 수십조원 일자리예산의 효용이 미약한 상황에 경기도 어렵다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가 최근 정책이 이전과 비교해 전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5.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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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동포세계신문, EKWtv 주최하고 삼강포럼 후원한 "주제가 있는 원탁토론회" 장경률 연변일보 논설위원(삼강포럼 공동대표)는 "코로나19는 전 인류의 공공의 적"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재한조선족 동포들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방향을 제시하였다.-코로나19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 최대 위기-코로나19는 동아시아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곤란에 빠진 美트럼프 "전쟁도 불사" vs 철저히 대비하는 중국-시진핑의 7월 방한과 그 의미 -재한조선족에 대한 메세지 "코로나19 출로 우리가 찾자"1,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5.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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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최근 국제사회 환경이 변화하면서 국가 또는 지역 간 교류가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인적 교류의 증가와 함께 재외동포사회와 모국간의 이주형태 또한 과거의 해외로의 이주라는 일방적인 형태보다는 이른바 순환이민 형태가 급증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재외동포의 모국으로의 입국 및 장기거주 현상도 아울러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가발전에 있어서 재외동포 인적 자원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순환이주 형태로 한국에 체류하는 재외동포의 한국사회 통합문제는 다문화정책과는 구분되는 매우 독특한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5.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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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 잘 자라게 지켜 주십시오!”올해 청명에도 조상들을 모신 가족릉원을 찾아 가토를 하고 제사를 지내면서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부모님들에게 차례로 제주를 올리고는 항상 잊지 않고 있다가 한 말이다.부모로서 인생의 가장 큰 작업의 하나가 바로 자식을 바로 자래우는 것이리라. 부모로서 자식사랑은 끝이 없는데 바로 이처럼 자식이 올곧게 자라서 크게 되는 것을 항상 두손 모아 빈다. 그래서 저 세상에 가서도 자식걱정하는 것이 부모일 것이다. 그런 뜻에서 자식들은 부모가 돌아가도 그네들의 음덕을 입는다고 력래로 믿어 왔다. 부모
특별기획
장경률 기자
2020.05.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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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이 길어지고 있다. 예전의 정상적인 삶을 되돌릴 수없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우리들의 삶은 위축되고 삶의 방식도 많이 바뀌어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필수가 됐다. 꼭꼭 손을 씻고 손소독제로 청결을 유지한다. 사람을 만나도 자각적으로 거리를 두고, 될수록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식당이나 커피점, 또는 피시방이며 유흥업소 같은 모임장소는 피한다.이렇게 일상이 바뀌다보니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조어들도 생겨나서 흥미롭다.평소에 우리는 집에 박혀있는 상태를 ‘방콕’한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시국이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4.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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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하얀 종이에 까만 글자로 독자들의 눈앞에 2차원 세계로 나타난다. 그 시를 읽은 후 독자들이 머릿속에서 상상이라는 재창조를 해야 사람들에게 익숙한 3차원 세계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김귀희의 시는 이런 재창조를 하지 않아도 직접 3D 세계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므로 김귀희의 시를 읽고 나면 시를 읽었다기보다 동영상을 보고 난듯한 느낌을 받는다.그뿐만 아니라 김귀희의 시는 이런 3차원 세계에다가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의식을 담아냄으로써 그만의 독특한 시적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필자는 김귀희 시의 이런 예술적 특성과 작가
특별기획
엄정자 기자
2020.04.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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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상이 온통 비상 상황입니다.중국이 안정세로 들어서고 우리나라도 확진자 숫자가 대폭 줄어드는 추세여서 안심인가 싶었는데 미국을 비롯한 소위 선진국이라 칭했던 나라에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니 그 여파가 다시 우리나라로 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됩니다.이미 WHO에서 세계적대유행 ‘ 팬데믹’ (pandemic)을 선언한 상황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이 일반 독감처럼 일상이 되리라고 많은 의학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사실 코로나바이러스도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처럼 흔히 걸리는 감기바이러스 중 하나입니
특별기획
안재충 기자
2020.04.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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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지금 예기치 못한 미증유의 특대 전쟁을 치르고 있다. 병독과의 저격전에 그처럼 급박하고 그처럼 광범위하게 휘말려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언제까지 어디까지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파급 면이 크고 살상력도 가관이라 일각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에 못하지 않은 중대한 세계적사건이라고도 한다.중국은 가장 긴박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넘기고 상대적 안정기에 진입,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 환경을 회복되고 있다. 3월 23일 매체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의 최초 최대 격전지 중국의 경우 지금까지 확진자가 누계로 8만 1566건 그중
특별기획
장경률 기자
2020.03.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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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참 아픈 겨울이었다. 설 밑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나라와 나라가 서로 간의 입국을 거절하고 일본을 비롯해서 많은 나라의 정치가 뒤흔들려 혼란의 시기가 계속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격리되고 마스크나 영상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기업이 문을 닫고 학교가 휴교하고 마녀의 입김 속에 얼어붙은 동화속의 설국(雪国)같이 세상은 생기를 잃었다.하지만 강이 얼어도 그 밑에서는 물이 흐르듯이 얼어붙은 세상에서도 선뜻 험지(劒地)에 뛰어들어 병독과 싸우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곧 의료종사자인 ‘백의 천사’들이다. 그
특별기획
엄정자 기자
2020.03.12 08:22